
이 눔이랑 함께 산지도 어연 ...
몇 년인지 기억이 안 난다.
식구마다 주장하는 수치가 달라
그저 조금 있으면 십년이 되겠구나 정도.
오랜 시간이 흘러서인지
오냐오냐 하면 살아서인지
자기가 사람인 줄 알고 우리를 애완인 정도로 생각하는 녀석.
자기가 기분 좋을 때나 알랑알랑 거리고
베개에 턱 괴는 걸 좋아라 하며
여기저기 참견을 하지 않으면 성질을 부리는 놈이다.
오늘도 퇴근하고 가면
우리가 먹는 밥 (쌀밥) 이 먹고 싶어
화장실을 들락날락 거리며 볼일 본 척을 꽤나 하겠구나.
기둘려라.
몇 시간 안 남았고나~






